[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1인 미디어 분야는 아이디어와 상상력만 있다면 우리 젊은이들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4차 공감' 행사의 일환으로 18일 서울 삼성동 소재 샌드박스네트워크의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시설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1인 창작자의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최근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혁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1인 창작자 육성‧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1인 창작자,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시설을 방문해 1인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대화를 통해 제작환경 관련 애로사항을 경청한 후 "창의적‧혁신적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1인 창작자들을 보며 미래 미디어 산업의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소프(박준하)', '헤이지니(강혜진)', '오땡큐(현병욱)', '조매력(조장우)', '균반장(허균)', '꾹TV(김종국)', '도티(나희선)' 등 7명의 1인 창작자들은 콘텐츠 제작시설 및 제작비, 해외진출, 수익확보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영주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한국엠씨엔협회 유진희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시장동향 및 전망 분석과 해외 1인 미디어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1인 미디어의 혁신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 2014년부터 4년간의 꾸준한 지원을 통해 총 245팀의 1인 창작자 발굴을 통해 100여 명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중 소프, 헤이지니, 오땡큐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대표적 사례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 "1인 미디어의 선두주자로서 많은 젊은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국내 미디어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은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1인 미디어 시장의 건실한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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