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알뜰폰 ATM 개통서비스 개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ATM에서 알뜰폰(MVNO)을 개통할 수 있게 됐다.

KT엠모바일(대표 박종진)은 ATM 기계에서 알뜰폰을 즉시 개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전국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편의점과 지하철, 휴게소 등에 비치된 1만1천100여 대의 효성 TNS ATM에서 사전에 구매한 KT엠모바일 유심을 바로 개통할 수 있다.

ATM 메뉴 중 휴대폰 개통을 선택하고 성명, 주민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한 후 보유한 카드를 삽입해 인증받는 방식이다. ATM 개통은 이전 고객센터·인터넷 개통과 달리 고객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다.

KT엠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개통 가능한 ATM 위치를 제공하며, KT엠모바일 유심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도 함께 안내한다.

ATM 개통 서비스 시작을 맞이해 7월 한달 간 미니스톱에서 유심 구매 후 ATM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미니스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씨스페이스에서 유심 구매 후 ATM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ATM 개통 방식으로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KT 엠모바일의 IT 액세서리 쇼핑몰 'M쇼핑' 2만 원 상품권도 추가 지급한다.

전용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ATM 개통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요금제, KSQI 알뜰폰 산업 우수 콜센터 선정, 홈페이지 셀프 개통 도입 등 알뜰폰 이용자 혜택을 위해 앞장서 온 KT엠모바일이 가계통신비 인하와 고객 만족 모두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