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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수장, 7개월만에 사임


인텔 차기 CEO 입후보 고려…25년 인텔맨 이력이 강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다이앤 브라이언트 전 인텔 부사장이 지난해 가을 구글에 둥지를 튼지 1년도 안돼 이 회사를 떠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다이앤 브라이언트 구글 클라우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클라우드 사업부문 수장을 맡은지 7개월만에 사직했다.

그는 구글에 합류하기전 인텔 데이터센터 사업그룹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이 사업을 지휘했다. 그가 사직한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차기 CEO 자리에 입후보하기 위해 구글을 떠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시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전 인텔 CEO는 사내규정 위반으로 인텔 CEO직과 이사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후 로버트 스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를 맡아 차기 CEO를 물색하고 있다. 하지만 인텔은 그동안 회사내부에서 새로운 수장을 선출해왔다.

브라이언 크루자니크 CEO 체제에서 인텔이 회사의 핵심사업을 PC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면서 기존 사업부의 핵심임원들이 회사를 떠나 차기 CEO 후보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텔에서 25년간 재직했던 다이앤 브라이언트가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성장시킨 이력을 내세워 차기 CEO에 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11월 구글에 합류한 후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시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3위로 구글을 안착시켰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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