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달 31일(미국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오는 12일 열릴 수 있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이틀간 회담을 마친 후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2 시간 동안 조건들을 조율하는데 진전이 있었다"며 "그러나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 할 일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는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와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미국팀들이 북한의 담당자들과 회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두 나라가 '매우 중요한 순간'에 있으며 이 기회를 놓치면 비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1일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으로 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서한을 전달할 것이라고 외교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김상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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