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아시아 내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한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국지역 담당 부사장을 처음 임명했다.
24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호텔 업계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이며 현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중국 남부지역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남기덕 부사장을 한국 지역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남 부사장은 메리어트와 스타우드의 합병 전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중국 남부 지역의 오퍼레이션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남 부사장은 1998년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의 세일즈 마케팅 담당 디렉터로서 지금의 메리어트와 첫 인연을 시작했으며, 아시아 내 다양한 지역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일했다. 또 웨스틴 타이페이, 웨스틴 광저우, 세인트레지스 선전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했으며,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중국 서부,중부 및 남부 지역 매니징 디렉터도 맡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국내에서 11개 브랜드의 21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5월 초 기준으로 올해에만 이미 5개 호텔을 오픈했으며,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인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해운대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호텔들을 수년 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중국 제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운영 책임자 라지브 메논은 "거대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한국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폭넓은 업계 경험과 훌륭한 성과를 가진 남 부사장을 한국처럼 중요한 시장을 총괄하는 자리에 임명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밝혔다.
남 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매우 전략적인 시장"이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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