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신체 장애자도 앞으로 X박스원 비디오 게임기나 윈도10 PC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몸이 불편한 게이머에 최적화한 새로운 X박스 조정장치 X박스 어댑티브 콘트롤러를 선보였다.
MS는 이 게임기 콘트롤러로 신체 장애를 지닌 사용자까지 공략해 게임기 이용자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X박스 어댑티브 콘트롤러는 윗면에 두개의 큰 버튼을 지니고 있으며 뒷면에 3.5mm 잭이 19개 배치되어 있는 사각형 기기이다. 이 잭을 통해 외장형 스위치나 버튼, 마운트, 조이스틱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이 콘트롤러는 무선 접속을 지원해 사용자가 휠체어나 책상에 부착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9.99달러로 올연말에 판매를 시작한다.
MS는 최근 게임 사업이 클라우드 연계사업으로 중요성이 커져 이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신체 장애자용 콘트롤러의 공개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시장조사업체 에이블게이머에 따르면 북미 게이머 숫자는 3천300만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다.
이에 게임 업체들은 신체 장애 게이머를 흡수하기 위해 색약자나 손발 움직임이 불편한 사용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작동법을 추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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