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 초 공개했던 소형 X박스 무선 어댑터의 공급이 당초 일정보다 6개월 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MS는 최근 윈도10 PC에서도 X박스원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이를 X박스원 무선 콘트롤러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어댑터 신모델을 선보였다.
이 어댑터는 이전 모델보다 66% 작아졌으며 USB 스틱처럼 생겼다. 이 어댑터를 설치할 경우 윈도10 PC에서 동시에 최대 8대의 무선 X박스원 콘트롤러를 조작할 수 있으며 4개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다.
MS는 당초 지난주부터 미국에서 이 소형 X박스 무선 어댑터를 25달러에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MS는 특별한 설명없이 이 어댑터의 공급을 6개월 뒤인 2018년 1월로 늦췄다.
일각에서는 MS가 미국을 제외한 일본의 경우 이달말, 뉴질랜드와 호주는 다음달에 무선 어댑터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과 나머지 국가는 미국처럼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할지 아니면 그 전에 공급될지 알 수 없다.
업계는 MS가 2015년에 생산한 기존 어댑터의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신모델의 공급시기를 늦춘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