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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적극 추진해야"


금감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영업행위 감독 및 검사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18일 금융감독원이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은행분과위원장인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진행 아래 '2018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연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건전성감독과 소비자 보호 등 금융감독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는 게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견실한 금융감독을 통해 금융시장의 위험을 적절히 관리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와의 관계를 발전적으로 정립하는 데 주력 ▲영업행위 감독·검사 등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적극 추진 ▲소비자 피해 유발 행위에 엄중 대응 등 4가지 금융감독 방향을 제시했다.

윤 원장은 "금융규제 개혁 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견실한 금융감독이 필요한 만큼 금융시장의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금융회사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실물경제 지원과 금융상품·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영업행위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금융권의 영업관행을 개선해 나가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적극 추진할 것이고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거나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출범 7년째를 맞이한 금융감독자문위원회의 조언과 지적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자문위원회의 고견을 경청하고 유관부처와도 협업하여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금융계 등지의 외부전문가들에게 다각적 의견수렴을 통한 균형잡힌 금융감독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 2012년 2월 출범했다. 최초 5개 분과(55명)로 시작해 2014년 금융IT 분과, 2016년 중소서민금융 분과가 신설됐다. 올 5월 현재는 은행, 중소서민금융, 보험, 자본시장, 소비자보호, 금융IT 등 총 7개 분과(79명)로 이뤄져 있다.

한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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