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폴더블 화면을 채용한 아이폰이 빠르면 2년내 나올 전망이다.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애널리스트 암시 모한은 최근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2020년까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 첫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이 이 제품을 개발중이며 2년안에 이를 내놓을 것으로 점쳤다.
암시 모한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는 접을 수 있는 화면를 지닌 스마트폰이 그 자체로 시장에서 구매수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태블릿같은 2배 크기로 즐길 수 있으며 휴대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론적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다.
지난해 10월 LG전자가 향후 아이폰에 사용할 폴더블 OLED 패널과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제작을 담당할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 패널이 2020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 업체는 지난 수년간 애플과 공동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왔으나 일부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전자도 그동안 폴더블폰을 개발해왔으나 디스플레이를 애플 아이폰용으로 납품할지 알 수 없다.
또한 애플은 폴더블폰에 대한 기술특허를 신청하였고 2016년 휘어지는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기기 특허를 취득했다.
암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 가을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2개 모델과 LCD 패널을 사용한 6.1인치 아이폰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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