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 참가,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한컴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MWC에 참가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보안 등 한컴그륩의 다채로운 솔루션과 기술을 망라한 '한컴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선보인다.
한컴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차량·드론 CCTV 스마트빌딩을 제어하는 'IoT 플랫폼' ▲소방 통신 방범 등 시민 안전 및 편의와 직결되는 '스마트 공공 서비스' ▲전자정부 스마트계약 스마트 금융 등 '블록체인 바탕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해당 플랫폼에 그룹사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기반 기술을 접목했다. 한컴MDS의 IoT 기기관리 플랫폼, 한글과컴퓨터의 AI와 음성인식, 한컴시큐어의 블록체인 및 보안, 한컴산청의 소방안전 및 재난대응기술을 적용했다.
또 스마트센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이미지 필터링, 스마트 포렌식 등 그룹의 스마트시티 요소 기술을 더했다. 이로써 모든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컴그룹은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컴그룹은 해외 진출을 위해 서울시 등과 함께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구성해으며, 컨소시엄의 의장사로 이번 전시회에서 서울형 스마트시티를처음 소개한다.
한컴그룹은 우수 스마트시티 사례로 꼽히는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CCTV관제센터, 120다산콜, 아리수 시스템 등 주요 솔루션 과 정책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기반 기술과 요소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서울형 스마트시티와의 결합해 미래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계 주요 ICT 기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과 협의 중에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한컴그룹과 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C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SUSA) 등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기관과 기업이 함께 모여 출범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스마트시티 정책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외진출사업을 공동 발굴한다. 또 해외 포럼 및 전시회 참여를 추진해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국내외로 알리고 해외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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