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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임금·원자재 대금 등 명절 소요 자금 해소…온누리상품권 구매도

[아이뉴스24 이영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조3천964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천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447억원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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