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 '이음'을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음은 한컴컨소시엄이 2년여간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지난 2016년 한컴그룹은 시공미디어, EBS 등 교육 콘텐츠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 선도과제인 교육 유통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음은 콘텐츠 제작·유통을 담당하는 '마켓'과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로 구성됐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에 따르면, 이음은 다양한 학습지원 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생 간 맞춤형 실시간 대화를 지원한다. 또 학습 분석 결과를 지능형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해 학습 현황을 쉽고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음의 콘텐츠와 학습지원 체계는 글로벌 이러닝 국제표준 제정 기관(IMS 글로벌 컨소시엄)의 학습용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덕분에 각종 해외 교육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이음은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과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등 한컴그룹 솔루션과 기능적으로 연계됐다. 추후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원활한 연동을 위해 오픈 API 같은 개발편의 기능도 갖췄다.
한컴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음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구독형 요금제'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사용권' 형태로 제공된다. 현재 서비스 론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간 내 가입자는 요금제 상품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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