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서울시가 17일 오후 이틀 연속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올들어 세 번째다. 이로써 오는 18일에도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 운행 및 차량 2부제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17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 2.5) 평균농도가 91㎍/㎥, 다음날 예보가 '나쁨'(50㎍/㎥ 초과)으로 나타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8일 출·퇴근 시간(첫차~오전 9시·오후 6~9시)에 서울시 버스와 서울교통공사 운영노선(1~8호선), 서울 민자철도(9호선·우이신설선) 요금을 면제한다.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는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3천여대의 운행을 중단한다. 또 자율적 차량 2부제도 실시한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발표·시행 중인 제도다. 당일(자정~오후 4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다음날 예보가 '나쁨' 이상일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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