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매섭던 추위가 한풀 꺾였다. 일요일인 14일 낮부터 전국이 평년 기옥을 회복해 대체적으로 맑을 예정이다. 단,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오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갈 예정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10도로 전날 기온과 비교해 4∼5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낮 기온은 5도, 대전 6도, 부산 10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포근할 전망이다.
오전 10시 현재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4도, 수원 –1.3도, 춘천 -6.6도, 강릉 2.1도, 청주 -7.7도, 대전 -2.9도, 전주 1.4도, 광주 -3.1도, 대구 -4.5도, 부산 1.6도, 제주 6.8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전북·대구·경북 등은 오전 한때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전날부터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전에 중부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가 오후 들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상 일부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불씨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햇다.
15일인 내일은 중국 북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가 낮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강원영서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3cm 수준으로 예상된다.
윤지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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