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윤용민기자]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결정하는 임시 전당대회를 오는 2월 4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했다. 통합 반대파들이 강력히 항의했지만, 안 대표 등 통합파들은 정면돌파에 나섰다. 전당대회 안건은 '바른정당과의 합당 결정의 건' '수임기구 설치의 건'으로 모두 채택됐다.
당연직 대표당원으로는 모두 500명이 추천됐다. 당 대표가 17명, 최고위원 5명이 각각 3명 씩 15명을 추천하도록 했고, 전당대회에서 선출직 대표당원을 배정받지 못한 지역위원회 36곳에 각각 13명이 배정돼 468명이 추천됐다.
전당대회 룰 등 구체적인 세칙을 정하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도 구성됐다. 전당대회준비위원장으로는 친안파인 김중로 의원이 선임됐고, 부위원장은 통합파인 이태규·김삼화 의원, 위원은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은 채이배·오세정·김수민 의원, 고연호 사무부총장, 장환진 기획조정위원장, 백현종 조직위원장, 이상민 스마트정당위원장, 김용성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 이균철 경기 고양을 지역위원장, 김윤 서울 동대문갑 지역위원장, 정찬택 서울 구로을 지역위원장, 이현웅 인천 부평을 지역위원장 등이었다.
통합 반대파들은 이들에 대해 안철수 대표의 측근으로만 구성됐다며 비판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채송무윤용민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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