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 'CJ791'을 CES 2018에서 공개한다.
CES 2018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다.
썬더볼트3은 잘 알려진 데이터 전송 규격인 USB3.0 보다 8배 빠른 최대 40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울트라HD급 고화질 영상을 모니터 2대에서 끊김 없이 출력할 수 있게 해 준다.
CJ791은 34형 크기에 21대9 화면비를 제공하는 광역 디스플레이로 HD보다 2.5배 높은 해상도인 울트라 와이드 QHD(UWQHD, 3440×1440)를 구현한다.
또한 이 제품은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sRGB 125% 수준의 색 영역을 재현하며 1500R 곡률이 적용됐다. 커브드 모니터 제품 최초로 USB-C형태의 단일 포트에 썬더볼트3 통신규격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포트를 탑재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일부 모델과 맥북 등 썬더볼트3 를 지원하는 고성능 노트북 PC와 연결해 고화질·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USB-C 단자와도 호환돼 최대 85W까지 정격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케이블 하나로 그래픽 출력과 동시에 노트북 PC 충전이나 스마트폰 고속 충전까지 가능하다.
CJ791은 2개의 '썬더볼트3' 단자를 이용해 '데이지 체인'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PC와 연결된 메인 모니터와 서브 모니터 간 케이블 연결만으로 간편하게 듀얼 모니터 환경도 구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CJ791은 '게임 모드'를 제공해 게임 각 장면에 맞춰 색감과 색상 대비를 직관적으로 조정 해주고 4ms(0.004초)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QLED 커브드 기술과 썬더볼트3 의 장점이 결합된 모니터 신제품을 CES에서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멀티태스킹·고화질 모니터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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