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참가한다.
한컴그룹은 5개 그룹사와 함께 로봇,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안전장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드론, 자동통번역, 오피스 소프트웨어(SW) 등 그룹이 보유한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오는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한컴, 한컴MDS, 한컴지엠디, 한컴인터프리를 비롯해 지난달 인수를 완료한 개인안정장비 기업 '산청'까지 총 5개사가 주력 제품을 들고 합동 참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한컴그룹은 이번 CES 2018의 전시 컨셉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Sofrware+Hardware=Innovation'으로 정했다.
한컴그룹은 5개사가 보유한 핵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컴MDS의 사물인터넷(IoT) 및 열화상기술과 산청의 스마트 안전장비를 결합한 '화재 예방 모니터링 플랫폼'을 선보여 첨단 재난대응시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통번역 SW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과 국내 기술로 개발해 국제 표준으로 선정된 웨어러블 통번역기,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한 통번역 단말기(OTG) 등 다양한 통번역 솔루션을 전시한다.
최근 로봇전문기업 '코어벨'을 인수하며 로봇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컴MDS는 교육서비스 로봇, 사진인화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전시한다. 이를 통해 그룹 로봇사업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컴지엠디는 AR·VR 기술을 활용한 태권도 경기 및 레이싱 전용 드론 체험존을 마련한다. 한컴은 PC-모바일-웹 기반의 풀 오피스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대 SW 그룹으로 성장한 한컴그룹은 이제 SW와 SW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한컴그룹의 기술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글로벌 시장 또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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