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체크멀이 리눅스용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 '앱체크 포 리눅스 서버(AppCheck Pro for Linux Server)'를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그동안 리눅스 서버는 별다른 랜섬웨어 보안 솔루션이 없어 사각지대에 방치됐다. 실제 지난 5월과 11월 데이터센터 내 리눅스 서버를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 수십여대 서버가 감염됐다. 당시 피해 업체는 수십 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번에 출시된 출시된 앱체크 포 리눅스 서버는 기존 시그니처 방식의 리눅스 백신과 달리 100% 시그니처리스(Signature-less) 방식으로 동작하며, 상황인식기반 엔진을 탑재해 원천적인 랜섬웨어 방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일 훼손 시 악성 정상여부를 판단하는 상황인식기반 엔진은 악의적인 파일 훼손이 감지되면 이를 차단하고 훼손된 파일을 원상복구 한다.
또 루트(관리자) 권한이 탈취된 상황에서도 무단으로 보호기능을 해제할 수 없기 때문에 해킹을 통한 랜섬웨어 감염 공격에서도 안전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체크멀 관계자는 "특히 스마트 폴더 보호를 통해 강화된 보안성을 추가 제공하고 파일 변화 정도에 따라 보호동작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한 대체가 가능하다"며 "서버 관리자를 위한 이메일 알림 기능으로 랜섬웨어 침해 사고를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체크멀 대표는 "리눅스 서버를 사용 중인 많은 고객사에서 제품 구입 의사를 밝히고 있을 정도로 제품에 관심이 높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랜섬웨어를 방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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