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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다양한 해킹 공격 대비한 실전 훈련, 통신사 등 36개 기업 참여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29일부터 양일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킹 메일 유포, 디도스(DDoS) 공격 등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조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주요 통신사업자, 백신사, 여행사, 호스팅사 등 36개 민간기업 총 9천200여명이 참여한다.

KISA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신고부터 공격 재발방지 대책 수립까지 해킹공격 대응 전 과정에 걸친 훈련을 진행한다. 웹 모의침투 공격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해킹 메일 공격과 더불어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탈취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하며, 디도스 공격에 대해 공격 시점과 방법을 사전 예고하지 않고 실시해 기업의 실전 대응 체계도 심도 있게 점검할 예정이다.

황보성 KISA 침해대응단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이버 공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기기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유지하고 기업과 개인 이용자들이 보안을 생활화하는 것 또한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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