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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독도새우·위안부할머니 논란, 불가역적 경고"


"'국빈만찬 메뉴·초청대상' 우리가 결정할 일…문제제기 부적절"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외교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국빈만찬에 독도새우 메뉴가 포함된 것 등에 대한 일본의 공식항의를 일축하며,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겠고 밝혔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13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사에 출석 "만찬행사에 차려내는 음식이나 손님초청에 대해 다른 나라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국빈만찬에 초대받은 점과 함께 만찬 메뉴에 올라온 '독도 새우'를 문제 삼아 항의한 바 있다.

임 차관은 '일본의 항의는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다. 공식적이고 불가역적으로 경고해야 한다'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내부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임 차관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외교 채널을 통해서 의전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했고, 앞으로도 필요한 소통을 하겠다"고 했다.

윤용민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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