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통합운영키로로 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 중 시민 만족도가 높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통합방문간호사' 사업과 통합운영을 검토하는 등 방문건강관리사업 개선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이원화된 방문간호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동주민센터에 어르신간호사 342명, 우리아이 간호사 69명 등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출산가정, 빈곤위기가정 등을 찾아가 건강·복지문제를 통합 해결하고 있다. 복지부도 272명의 통합방문간호사를 보건소에 배치, 저소득계층·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일률적으로 동(洞)단위 1명의 방문간호사 배치에 따른 업무과중, 무기계약직 신분에 따른 제한된 업무권한, 보건소 소속이지만 동주민센터 배치에 따른 행정업무의 이원화로 처우는 취약한 실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 만족도가 높은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전문적이고 안정화하려면 우수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효율적인 통합 운영과 주민 밀착형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포스트타워에서 보건·복지·의료·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자치구 사업 담당자, 방문간호사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발전방안 포럼'을 열고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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