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폭스바겐이 산악 경주를 위한 완전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미래 기술을 동반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산악 레이스용 전기차는 내년 8월 미국 콜로라도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전기 레이싱카는 고도 4천300미터의 결승선을 전기차 중 신기록으로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다.
산악 레이스용 전기차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기술 개발팀의 협업 아래 개발되고 있다.
폭스바겐 이사회 임원이자 개발 부문 총괄 책임자인 프랑크 벨취 박사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 레이스 중에 하나로, 가혹한 도전 환경을 갖춘 레이스이기 때문에 미래 기술의 성능을 입증하는데 안성맞춤인 대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스바겐의 이번 경주용 전기차에는 혁신적인 배터리 및 구동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며 "극한 상황에서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향후 개발에 중요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23종의 순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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