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지난 2016년 예상 목표보다 40억 유로 많은 2천173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 최대 실적을 거뒀다.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독일 본사에서 '2017년 미디어 회의'를 열고, 2016년 실적 보고와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디젤 이슈 관련 지출 등을 포함한 특별항목(75억 유로) 제외 후 영업이익은 71억 유로, 영업이익률 3.3%로 2015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17년은 세계 경제 상황 및 시장 내 경쟁 심화, 불안정한 환율을 고려했을 때 전년 대비 매출은 4%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영업이익률 목표를 6%에서 7% 사이로 설정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조직 재편성의 다음 단계를 시작했다. 지난 9월에 발표한 전 조직 변화 전략 '투게더-전략 2025'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폭스바겐 그룹 CEO 마티아스 뮐러는 "폭스바겐 그룹은 더욱 기민해지고,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고 고객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투게더 전략을 통해 멀티 브랜드 그룹의 강점과 잠재적 시너지를 과거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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