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 소속 의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계속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 위기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는 협치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40분까지 국회 동북아 평화협력 의원 외교단 소속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두관 민주당 의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의원 외교단은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로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미간 대화를 촉구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공조와 미국의 적극적 역할을 미국측에 전달하였다"고 방미 성과를 설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으로 밝혔다.
의원들은 아울러 이같은 의원외교가 단발적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성과를 축적하고 또 구축된 인적 네크워크를 잘 관리하여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엄중하고, 온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이 때, 추석연휴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회 차원의 초당적 외교를 펼쳐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 및 국제사회와의 공조 대응 노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각 당의 의견을 모아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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