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폭스바겐이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자율주행 콘셉트카 '세드릭'을 선보였다.
레벨 5 완전 자율주행, 전기화와 디지털 네트워킹이 통합된 세드릭은 버튼 하나만으로 작동되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그룹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이사회 의장은 "폭스바겐 그룹은 도심형 자율주행차부터 럭셔리 스포츠카, 자율주행 운송차량, 트럭에 이르기까지 이미 다양한 세드릭 패밀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개발 중"이라며 세드릭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드릭은 보닛이나 엔진룸없이 거대한 휠까지 덮고 있는 일체형 차체가 눈에 띄는 모델로, 좌우로 열리는 초대형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핸들과 페달 없이 대형 윈도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가득 찬 라운지형 실내를 마주할 수 있다.
운전자는 폭스바겐 원버튼(OneButton)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세드릭을 24시간 언제든 문 앞까지 호출할 수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세드릭을 통해 자율주행, 전기화 및 디지털 네트워킹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개발 영역에는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통한 주변환경 식별, ▲대량의 데이터 처리와 차량 제어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운전자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동력계의 전기화, ▲개인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율리히 아이크혼 폭스바겐 그룹 R&D 총괄은 "세드릭은 환경보호, 인구통계학적 변화, 비즈니스 및 교통안전 등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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