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6일과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포럼기간 동안 제네시스 G80 150대와 현대 스타렉스 50대 등 총 200대를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 차량으로 제공한다.
동방경제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 경제 협력을 통한 극동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창설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극동 지역의 발전 및 투자유치를 위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한·중·일 등 56개국에서 정상 및 정부 고위 관계자, 주요기업 대표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햔대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국산차의 우수한 품질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강력한 경쟁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기간 동안 행사장 입구에 G80 2대를 전시하고, 행사장 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포럼 참가자들에게 G80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 후원 차량에 공식차량 스티커를 부착하고, 옥외 배너와 공항 내·외부 광고를 통해 현지인들의 눈길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8만4천여대를 판매해 현지업체를 인수한 르노·닛산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9월 G90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3월 G80를 선보이며 러시아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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