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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크라이슬러 '합류'


모빌아이, BMW와 함께 협력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인텔은 16일(현지시간) BMW그룹, 모빌아이에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FCA)가 합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FCA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이들과 공동 개발하는 자동차 제조회사로 거듭났다.

개발에 참여한 회사들은 각 사의 장점과 역량, 자원을  활용해 플랫폼 기술을 향상시키고 개발 효율성을 높이며 제품 출시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독일 및 타국에 위치한 엔지니어들의 공동작업 환경 구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FCA는 엔지니어링 및 기타 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북미지역 자동차 판매에 있어 상당한 판매량과 지리적 입지,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세르조 마르키온네 FCA CEO는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 기술 공급업체 및 협력업체간의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은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FCA는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협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와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BMW그룹, 인텔 및 모빌아이는 2021년까지 고도 자율주행 레벨 3 및 완전 자율주행으로 레벨4 및 레벨5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연말,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된 40대의 자율주행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이제는 인텔의 일부가 된 모빌아이의 레벨 4 시험용 자율주행차량 100대에서 얻은 데이터와 여러 학습 점들을 활용하여 협업의 규모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교통수단의 미래는 전세계 자동차 자동차 회사들이 채택할 수있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아키텍쳐를 자동차와 기술산업의 리더들이 공동 개발하는 데 달려있다" 면서 "FCA의 참여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율주행차량을 제공하는 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BMW 그룹, 인텔, 모빌아이와 FCA는 산업전반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일환으로 최근 발표한 개발 파트너 및 시스템통합 파트너 외에도 추가적으로 자동차 제조사 및 기술공급업체를 초대하여 자율주행 플랫폼을 채택할 수 있도록지원할 예정이다.

김문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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