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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 석 달째 약세…달걀값 다 올랐나?


생산자물가 올 들어 최저치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지난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걀이 석 달 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한 101.79로 석 달째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2% 떨어졌다. 달걀 가격이 전달보다 0.8% 떨어지며 세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닭고기도 24.6% 하락했다. 다만 달걀 가격은 전년 대비로는 118.4%, 닭고기는 8.2% 오른 수치다.

이 밖에 참외가 전월 대비 33.2%, 배추가 19.3%, 토마토가 16.0%, 수박이 10.6% 내렸다.

공산품은 0.6%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각각 4.0%, 1.1% 하락한 영향이 컸다. 전달 대비 경유가 6.3%, 휘발유가 4.3% 떨어졌다. 실리콘웨이퍼는 8.9%, 차량용조명기구는 2.1% 올랐다. 전력·가스 및 수도와 서비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2.0% 떨어졌다. 에너지는 1.3% 하락했으며 IT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0.3% 내렸다.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로 구분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 6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0.8%, 0.5% 떨어졌고, 최종재는 보합이었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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