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올플래시 스토리지 전문기업인 '퓨어스토리지'가 최신 하드웨어(HW) 제품을 통해 스토리지의 성능을 개선하고 관리 소프트웨어(SW) 등을 선봬 데이터 분석·지원 역량까지 강화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올플래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단 전략이다.
퓨어스토리지는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신 HW와 새로운 SW 기능을 공개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등 인터넷에 연결된 무수히 많은 기기를 통해 데이터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퓨어스토리지는 대규모 데이터를 수용하고 분석·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퓨어스토리지는 100% NVMe(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기반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X'를 공개했다. 초고속 데이터 전송 규격인 NVMe를 접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하고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맷 킥스밀러 퓨어스토리지 부사장은 "NVMe를 접목해 제품의 성능이 극적으로 개선됐다"며 "지연이 절반가량으로 줄고 성능은 2배 이상 빨라졌으며 스토리지 집적도는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어레이의 운영·관리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SaaS) '퓨어1'도 소개했다. 퓨어1은 모바일 앱, PC 브라우저 등을 통해 로그하면, 플래시어레이의 관리 운영사항을 대시보드로 확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퓨어1에 탑재된 인공지능 엔진 '퓨어1메타'는 연결된 플래시어레이를 지속 스캐닝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감지한 다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퓨어1메타 워크로드 플래너'는 플래시어레이의 성능과 용량을 예측해 업무 배치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올플래시 기반의 네트워크연계스토리지(NAS) '플래시블레이드'의 업데이트 사항도 공유됐다. 대규모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기 위해 75개 블레이드를 연결하고 8페타바이트(PB)급으로 확장된 용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개방하는 추세인데, 알고리즘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분석·활용해야 할 데이터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를 담고 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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