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 성장성을 지닌 이머징마켓(신흥국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역량을 활용,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이머징마켓 주식형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별해 투자한다.
국내 설정된 많은 이머징마켓 투자 펀드들이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중심으로 운용되지만, 이 펀드는 이머징마켓 전체를 대상으로 시장 국면에 따라 투자지역 및 대상펀드를 선별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편입해 리스크 분산 효과를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각 자산별 위험기여도를 동일하게 배분하는 리스크패리티(Risk Parity) 자산배분모델을 활용, 적극적으로 변동성을 관리한다.
편입 대상펀드는 운용규모가 10억원 이상이고, 설정된 지 3년 이상이 지난 이머징마켓 펀드 가운데 퀀트 및 펀더멘탈(기초여건) 분석을 통해 투자 후보군을 구성한다.
이후 운용전략과 프로세스, 펀드매니저, 리서치 인프라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기본적으로 분기별 편입펀드 리밸런싱(자산배분배)을 진행하며, 펀드의 순자산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편입펀드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의 경우 즉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펀드를 통해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을 키워왔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이머징솔루션펀드와 동일한 투자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는 지난해 2월 설정 이후 20%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김다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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