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모 가댓(Mo Gawdat) 구글X 신사업개발 총괄책임자와 만나 4차 산업 혁명을 비롯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롯데는 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모 가댓의 강연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임원 조찬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신 회장, 황각규 경영혁신실장 등 롯데그룹 사장단 32명을 비롯한 그룹 임원 295명이 참석했다.
'임원 조찬 포럼'은 서울 소재 사업장의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지난 2014년 6월 첫 포럼 이래 매월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는 최신 경영 트렌드 및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공유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임원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임원진들이 참석하기 수월하도록 계열사 사옥이 밀집된 소공동(소공포럼), 잠실(잠실포럼), 양평동(양평포럼)에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같은 주제로 매달 두 번째 주 소공동, 세 번째 주 양평동, 네 번째 주 잠실 순으로 열리고 있다. 다만 7월에는 5일 열리는 포럼 단 한 차례만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구글러(Googler)가 전하는 행복과 미래'라는 주제로 모 가댓의 저서 '행복의 해법'에 관한 강연 및 질의 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모 가댓은 자신의 인생 경험과 엔지니어 특유의 분석적인 사고로 깨달은 '인간은 애초부터 행복하게 살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자신의 신념을 설명한 후 삶 속에서 다시 행복을 되찾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강연 후 모 가댓 총괄책임자와 면담을 가지고 이 자리에서 강연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롯데그룹 한 임원은 조찬 포럼이 끝나고 "이 포럼은 현업에서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어 조직과 가정 생활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늘 강연도 행복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며 사무실 직원과도 공유해 행복한 상황에서 일하는 목표를 만들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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