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삼삼오오 모여 '맥주' 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루프탑 라운지뿐만 아니라 캠핑장, 호텔, 공원 등이 맥주를 마시기 좋은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도 맥주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가 위치한 강남역 상권은 직장인, 대학생 등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업지구다. 이곳은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이 가능해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하며 다양한 명소, 맛집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강남역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미국 시카고 외에 다른 지역에서 오픈하는 전 세계 최초의 브루하우스로,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이곳은 매장 안에 갖춰진 양조시설에서 직접 만든 구스 아일랜드 크래프트 맥주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홀은 물론 오픈 키친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보이는 식사 공간, 프라이빗 모임을 위한 라운지, 도심 속에서 탁 트인 하늘과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파티오와 루프탑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맛집을 즐겨 찾는 사람뿐만 아니라 크래프트 맥주 애호가, 트렌디한 공간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구스 아일랜드 맥주 26종을 바롯한 다양한 맛의 크래프트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특히 매장 안에 있는 양조시설을 통해 이곳만의 새로운 레시피를 활용한 맥주를 경험해볼 수 있다. 1층 메인홀에서는 실제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바에 설치된 탭은 브루잉 존의 맥주 탱크와 직접 연결돼 있어 갓 만들어진 신선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또 이 매장은 전 세계 유명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고 있는 호스퍼 오븐을 사용해 식재료가 가진 맛을 그대로 살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구스 IPA로 만든 비어치즈와 소피 크래커, 훈커스에일 반죽을 사용한 플랫 브래드 등 구스 아일랜드 맥주 원료를 활용한 메뉴도 제공하며 맥주와 어울리는 스테이크, 치킨, 샐러드 등을 판매한다.
이곳은 세계적인 맥주 브루잉 교육기관 IBD에서 브루잉 자격증을 취득한 필립 랭크모어가 모든 맥주 제조 과정을 책임지고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곳에서 요리 경력을 쌓아온 차준욱 셰프가 음식 메뉴 개발과 조리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관계자는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법까지 메뉴 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셰프와 브루마스터가 긴밀하게 논의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크래프트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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