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경기도 파주는 예술가들이 모여있는 '헤이리 마을'을 비롯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파주 출판도시', '소울원' 등 여러 명소가 자리잡고 있어 주말이면 나들이 고객들로 붐비는 지역이다.
특히 파주 운정지구에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 '운정호수공원'이 있어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운정호수공원에는 스카이브릿지, 에코토리움, 테라스가든, 아쿠아플라자, 공릉폭포, 파크골프장, 유비파크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이곳은 서북부 최대 규모인 '운정신도시'가 세워질 예정으로, 신규 상권 성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은 생활밀착형 '제2차 유통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홈플러스는 기존 대형마트의 틀을 벗고 아이들과 2030세대의 교육, 문화, 편의, 쇼핑 니즈를 모두 채워주는 복합쇼핑몰 형태로 지난해 이곳에 '파주운정점'을 열었다.
주말에 가족들이 함께 쇼핑할 만한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파주운정점은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은 축구장 9배 수준인 6만6천84㎡(2만평), 영업면적 2만2천705㎡(6천900평), 주차공간 900여 대로 파주시내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또 이곳은 홈플러스 직영매장, 쇼핑몰, 문화센터, 롯데시네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신선식품 매장은 전체적으로 개방형 구조가 적용돼 고객들이 오감으로 상품 품질을 확인하며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파주운정점은 1층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대형마트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엿볼 수 있다. 로비와 매장 한 측 1천87㎡(330평) 공간을 '1~4층 개방형 보이드 구조'로 만들어 연중 힙합 댄스, 연주, 동춘서커스 등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이벤트 스테이지'를 개설해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 주로 대형마트 3~4층에 위치하던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1층 골든존에 전면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최근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남성 고객들을 위해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잡지, 영상, 포켓볼 등을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지오지아'는 키덜트용품 1위 업체 볼케이노와 협업해 드론, 피규어, 캐릭터상품 쇼룸을 마련하는 등 '남성들의 놀이터'를 테마로 매장을 꾸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파주운정점은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인프라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아이들이 단순히 어른들의 쇼핑 시 잠시 맡겨지는 객체가 아니라 '1등 손님'으로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점포를 꾸몄다.
이곳의 2층은 키즈카페 '상상블럭'과 '상상스케치', 맞춤형 교육으로 독서능력을 길러주는 '대교 소빅스', 키즈 휴게공간 등 총 430㎡(130평)를 키즈 전용공간으로 구성했고 서점과 '아트박스'를 융합한 콜라보 매장도 들어서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홈플러스는 지난달 2일 파주운정점에 파주 최대 규모인 트램폴린파크 '점핑스파이더'를 오픈했다. 아이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급부상한 점핑스파이더는 ▲전문 트램폴린 시설을 비롯해 ▲소프트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닷지볼존', '슬램덩크존' ▲미끄럼틀, 볼풀, 그네 등을 활용한 탐험공간인 '정글짐존', '닌자코스존' ▲클라이밍 놀이공간인 '키즈 클라이밍존' ▲3D 동작인식 센서로 영상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모션슈팅존', '모션샌드존' ▲'영유아 전용 놀이공간' 등 15개의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은 물론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쇼핑 체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며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룸 개방과 지역 특산물 상설매장 운영 등 지역사회 전체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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