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포스코가 취약계층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관련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포스코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취업준비생 대상 IoT·빅데이터·AI 인재양성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오는 7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포스텍 교수진이 교육 과정을 개발해 강의하고, 포스코가 전반적인 비용·교육장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포스코 교육전문법인인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취업가이드 교육도 추가 실시한다.
포스코는 교육 과정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눴다. 기초과정은 총 8주간 MOOC(온라인 공개수업) 강좌로 개설해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심화과정은 기초과정을 수료한 취업준비생 중 취업에 곤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간 3~4차례에 걸쳐 총 100여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총 8주간 포항에서 집합교육으로 이뤄지며 원거리 통학자들을 위해 숙박도 무료로 제공한다. 심화과정에서는 취업가이드 교육도 추가된다. 자기소개서 쓰기·면접 클리닉 등을 시행하고, 다양한 직업 및 직무에 대해 소개한다.
포스코는 오는 15일 본 과정 입과, 과목, 모집요강 등에 대해 포스코와 포스텍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그 동안 철강업 특성상 고용 창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운영 등 벤처 육성을 해 왔으며, 지난 2005년부터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직무·혁신역량 등에 대한 무료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준비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지원 중이다.
윤선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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