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가치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대표 양제신)이 오는 7월 3일 알파로보 시리즈 4개 공모펀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공모펀드 출시는 지난 2008년 7월7일 리치투게더 펀드 3개를 선보인 후 10년 만이다.
양제신 에셋플러스운용 대표는 “공모펀드는 충분히 검증한 후에 출시해야 한다는 것이 에셋플러스 정책"이라며 "출시에 앞서 무려 8개월간의 실전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작년 11월 이후 회사자금 등 약 180여억 원을 투입해 4개 알파로보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이 기간 동안 알고리즘 실전 적용은 물론이고 대량환매 등 다양한 사례를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올 7월에 출시할 에셋플러스 알파로보펀드는 기초자산을 주식으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해 운용되는 펀드로, 좋은 것을 싸게 사는 에셋플러스의 가치투자 철학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펀드"라며 "흥분과 공포라는 인간의 심리한계를 냉정하게 이겨낼 수 있는 펀드"라고 소개했다.
이 펀드는 로봇이 작동시키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싸고, 특히 새로 출시하는 성과형 펀드는 운용보수를 전혀 받지 않고 성과가 났을 경우에만 일정 성과에 보수를 받는 보수체계 펀드라는 것도 특징이다. .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펀드 출시에 앞서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알파로보펀드 소개와 함께 종합 데이터플랫폼인 돌판감마시스템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라며 "수년간 많은 리서치인력과 엔지니어들이 대단히 공을 들여 완성한 주식운용 종합데이터 플랫폼으로 향후 일반인에게까지도 공개해 투자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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