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학업에 전념하고 싶은 중고생들을 위한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12일 SK텔링크(대표 윤원영)는 강성태 대표가 운영하는 사회적 교육기업 공신닷컴과 손잡고 전교1등폰 '공부의 신'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은 훌륭한 학습 도구인 동시에 학업 능률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10대 자녀들의 스마트폰 과몰입을 고민하는 학부모들과 공부에 전념하고자 하는 학생들 사이에 구형 피처폰이 '공부폰'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공부의 신 스마트폰은 이런 점에 착안,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게임·SNS·인터넷 등에 빠지지 않도록 와이파이(WiFi)를 포함해 데이터를 차단한다.
세련된 스마트폰 디자인과 기존 피처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자 영한사전을 기본 탑재하고 MP3플레이어, 스탑워치, 캘린더 등 학업 편의 기능을 높였다.
이밖에 '동기부여를 위한 공신 특별 제작 배경화면' 및 공신 무료 강좌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출고가는 19만8천원이지만 요금제 결합 가입시 지원금 19만8천원을 받아 할부원금과 이자 비용 없이 무료로 구입 가능할 수 있다.
함께 선보인 청소년 가입 한정 공부의 신 전용 요금제는 부가세 포함 월 2만900원에 음성 100분과 문자 1천건을 기본 제공한다.
현재 공부의 신 단말은 SK텔링크 공식 온라인 직영점 'SK알뜰폰 7mobile 다이렉트'나 중고등학생 밀집 지역인 하이마트 대치점, 목동점, 중계점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향후 공신닷컴과 연계해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강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학업에 집중하려는 중고생들이 피처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불편한 터치감과 투박한 디자인을 개선했으면 하는 숨은 니즈에 착안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별 이용 패턴과 요구 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차별화한 틈새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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