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고양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광역시와 고양시에서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이를 검증하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스마트시티의 전국적인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높은 지자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의 개념과 글로벌 동향을 소개, 실증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그간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의 대기업 외에도 벤처·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창의적 아이디어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 시민들이 직접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 커뮤니티' 등을 운영해왔다.
이에 29개 서비스가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약 46억3천만원 규모의 국내 매출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GCTC(Global City Teams Challenge)' 등을 통한 국내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 지원으로 77억8천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에 대한 진출 계기도 마련되는 성과도 달성했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에 대해 "이번 스마트시티 성과 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우수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지자체·시민의 관심을 제고해 스마트시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중소기업의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더욱 많은 국내 및 해외 도시에 확산돼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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