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최근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방송사 및 프로그램제작사들의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집중공략 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는 현지 방송콘텐츠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참가기업 프로그램 상영회, 투자협정식 등으로 진행된다.
쇼케이스에는 KBS미디어, MBC, EBS, 방송대학TV, 아리랑TV, AB미디어, 그래픽직스, 매직영상, 아슈비아, 크리스피, 슈퍼빈, 플레이온캐스트 등 국내 12개 방송사 및 프로그램제작사 등이 참가한다.
최신 인기드라마 외에 예능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약 50여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캄보디아의 TVK(National Television of Kampuchea), 인도네시아 RCTI(Rajawali Citra Televisi Indonesia) 등 국가별 주요 방송사를 직접 방문해 사업 현황, 진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그동안 일본, 중국 등에 편중되어 가시화 되지 못했던 동남아시아 전략 국가들과의 방송콘텐츠 분야 진출을 확대하겠다"며 "방송프로그램판매를 통해 동남아시장에서 한류열기가 식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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