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차가 2015년 론칭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2019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021년 전기차 신모델 출시 계획을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미래 비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 담당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구매 열망을 불러 일으키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삶의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개발 철학인 '동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한 모델인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G70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화려함과 개성을 강조한 'G90 스페셜 에디션'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핀 스트라이프 수트'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색감으로 화제를 모은 G90 스페셜 에디션은 고객의 체형과 취향에 따라 제작되는 고급 맞춤 정장을 의미하는 '비스포크 수트'처럼 고객의 취향에 맞는 차를 만들겠다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신이 녹아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후 국내외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 행사에 G90 스페셜 에디션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제네시스 프로젝트를 처음 준비할 때는 감성적인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여러가지 훌륭한 미래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참신한 디자인, 감성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정소희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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