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IT기술을 오프라인 매장에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로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다.
최근 아마존은 증강현실 기술을 매장에 도입해 구매수요를 창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해 오프라인 가구매장에서 고객이 주거환경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미 서적과 식자재 부문에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최근 계산대앞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구매물품을 결제할 수 있는 아마존고는 아마존 O2O 서비스의 결정판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은 이런 O2O 서비스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업체들의 안방을 공략하고 있다. 아마존의 전자책 서비스로 인해 구매가 줄어 대형 서점 체인들이 매장을 축소하고 사업을 정리했다.
여기에 아마존고의 오프라인 유통시장 진출로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반격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0억달러에 e커머스 업체 제트닷컴을 인수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연계한 서비스로 아마존을 견제하고 있다. 아마존은 월마트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아마존고 매장을 내년까지 미국전역과 영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아마존은 인도에 식자재 매장을 오픈해 급성장중인 인도 유통시장을 적극 공략해 회사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