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bbq, 제드의 암살쇼 앞세워 2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bbq 올리버스가 제드의 암살쇼를 앞세워 아프리카 프릭스를 제압하고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bbq는 23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시작은 bbq가 좋았다. 탑을 집중 공략해 '마린' 장경환의 피즈를 밀어낸 bbq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를 챙겼다. 아프리카의 4인 바텀 다이브를 방어한 bbq는 바다의 드래곤도 가져가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아프리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bbq가 정글 교전에서 탈리야를 잡자 아프리카는 리 신의 탑 갱킹으로 럼블을 끊었다. bbq가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아프리카는 바텀에 홀로 있던 럼블을 다시 잡고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뒤처졌던 글로벌 골드를 따라잡았다.

bbq는 미드 한타에서 승리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피즈를 제외한 아프리카 전원을 잡은 bbq는 아프리카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템트' 강명구의 제드는 4킬을 기록하며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아프리카가 피즈의 '순간이동'을 활용해 bbq 3명을 잡으면서 전황이 바뀌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제드가 바루스를 암살하고 부활한 bbq의 챔피언이 합류하면서 아프리카는 바론 사냥에 실패했다. 역으로 바론을 가져간 bbq는 아프리카의 미드 1차부터 억제기 포탑까지 순식간에 밀었다.

불리한 아프리카가 피즈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bbq의 적절한 대처에 무위로 돌아갔다. 두 번의 미드 한타에서 승리한 bbq는 아프리카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뒤늦게 아프리카가 한타를 열었지만 bbq의 역습에 리 신과 탈리야, 바루스가 잡히며 대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bbq는 아프리카의 본진으로 거침없이 들어갔다. 아프리카가 저항했지만 제드의 연이은 암살에 방어선이 뚫렸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bbq는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