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SKT, 롱주에 역전승 거두며 매직 넘버 '1'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SKT T1이 롱주 게이밍을 2대1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T는 앞으로 1승만 더 올리면 정규 시즌 우승이 확정된다.

SKT는 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롱주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선취점은 롱주가 올렸다. SKT가 노틸러스의 미드 로밍으로 블라디미르를 노리자 롱주는 이를 역습해 노틸러스를 잡았다. SKT는 '피넛' 한왕호의 리 신이 곧바로 레드 버프를 사냥하던 렝가를 솔로킬하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SKT는 CS 30개 이상 앞선 미드를 중심으로 롱주를 압박했다. 미드 2대2 교전에서 렝가와 블라디미르를 잡고 승리한 SKT는 롱주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 보너스 골드도 챙겼다.

롱주가 바텀과 미드 국지전에서 루시안과 오리아나를 잡으며 선전했지만 SKT의 스노우볼을 막지 못했다. 바텀 한타에서 렝가와 애쉬, 룰루를 잡은 SKT는 롱주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불리한 롱주가 블라디미르의 '혈사병'을 이용해 루시안을 노렸지만 SKT의 역습에 오히려 애쉬와 블라디미르가 잡히면서 대패했다. 이번 시즌 전승카드 리 신을 잡은 '피넛' 한왕호는 4킬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글을 장악했다.

SKT는 리그 최강의 전투력으로 롱주를 압도했다. 탑 한타에서 롱주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SKT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롱주의 포탑 4개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SKT는 두 번째 바론과 바텀 억제기를 놓고 롱주를 흔들었다. 롱주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두 번째 바론도 SKT가 가져갔다. 마지막 한타에서 롱주 전원을 잡고 두 번째 에이스를 띄운 SKT는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