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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정운찬, 정치권에 대연정 토론회 제안


대연정 매개로 한 조기대선 정국 주도권 잡기 돌입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바른정당의 남경필 경기지사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정치권에 국민 통합을 위한 대연정 토론회를 제안했다. 조기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면서 대연정을 매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남 지사와 정 전 총리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핵이 인용된 만큼 이제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정치가 일방의 이념과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가 아닌 모두를 포용할 협력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 시작은 협치와 연정이다. 협치와 연정은 누구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이념과 진영논리를 넘어 새 시대를 염원하는 정파와 정치인이 뜻을 모아야 한다. 그 속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민의를 녹여내고, 미래비전과 대안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을 위한 대연정 토론회를 열자. 미래 세대와 내일의 대한민국을 위한 진지한 토론을 시작하자"면서 "낡은 패권과 기득권 정치를 배격하고, 미래를 위한 협치와 연정의 정신에 동의하는 모든 대선주자와 정치인, 정파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정 전 총리가 지난 8일 먼저 제안했고 남 지사가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정 전 총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대연정 토론회를 함께 해줄 것을 권유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웅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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