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헬로비전은 '헬로 CCTV'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용 영상보안 시장에 뛰어든다고 9일 발표했다.
임대방식으로 제공되는 헬로CCTV는 월 2~3만원대의 합리적인 상품구성으로 고성능 CCTV와 함께 유지보수까지 무료 제공된다. 설치 이후 고객이 고장과 수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
또 올 하반기 ▲출입자 숫자를 세는 피플카운트 기능과 ▲카메라 파손 행위 등을 감지하는 스마트기능을 포함시킨 '지능형 IP 카메라'를 도입해 CCTV 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헬로CCTV는 사업영역을 가정 밖으로 확장해 고객의 생활에 밀착한 신규 융합서비스를 선보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인터넷, 렌탈 등 CJ헬로비전의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해 전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CCTV는 소규모 상가나 사무실 내·외부를 PC와 모바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업용(B2B) 전용 CCTV 서비스다. 사업장 크기나 환경에 맞춰 실내외 카메라, 영상녹화기(DVR), 영상저장공간(클라우드) 등을 유연하게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A La Carte)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CCTV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고, 아파트와 공장에서도 선명한 야간영상으로 도난을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는데 유용하다. 또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고화질 영상으로 증거 확보가 가능하다. 자리를 자주 비우는 업소에서는 실시간 모바일 확인 기능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은 그동안 가정용 홈캠의 사업경험을 통해 CCTV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헬로CCTV 론칭을 통해 기업용 시장까지 영상보안 사업 외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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