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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IoT 박차 '신성장추진실' 신설


부사장급 외부인사도 영입···SKT와 합병 불발 후 쇄신 '가속'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케이블TV 1위 CJ헬로비전이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신성장추진실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홍성철 전 SBS콘텐츠허브 대표, 윤용 전 율촌 변호사 등 외부 인사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했다.

6일 CJ헬로비전은 그룹 인사에 따른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CJ헬로비전은 IoT, 홈케어 등 신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신성장추진실을 만들었다.

이 조직은 홍성철 전 SBS콘텐츠허브 대표가 맡는다. 홍성철 부사장은 SBS콘텐츠허브 전 SK텔레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기도 했다.

신성장추진실을 지원할 성장전략지원 태스크포스(TF)도 만들어졌다. 이는 지주사에서 헬로비전으로 자리를 옮긴 성용준 부사장이 맡는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신성장추진실에선 CJ헬로비전이 앞으로 추진할 IoT, 홈케어 사업 등 신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실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많은 홍성철 부사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사업협력실을 윤용 부사장에 맡긴다. 윤 부사장은 정보통신부 출신이며 법무법인에서 방송, 통신을 맡았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SK텔레콤과 합병 불발 이후 케이블 방송 가입자 위주에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단행된 개편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변동식 CJ헬로비전 공동대표는 "방송과 미디어로서 케이블의 핵심가치를 개인과 지역, 실생활로 확대 적용해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큰 미디어 세상을 향해 CJ헬로비전의 성장엔진을 재 점화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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