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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붐 조성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 개막


미래부-중기청, 벤처투자컨벤션·창업경진대회 설명회 공동 개최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창업·혁신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창업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규모 벤처투자컨벤션을 비롯해, 대학발 창업 성과 전시, 주요 창업경진대회 통합 설명회 등 각각 개별로 추진하던 행사를 연계해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인사와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투자자, 창업에 관심 있는 국민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신규 벤처펀드로 3조1천998억원(전년 대비 17.9% 증가), 벤처투자액으로 2조1천503억원(전년 대비 3.1% 증가)을 조성했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벤처 붐을 조성하기 위해 분기별 1회(수도권 2회, 지방 2회) 벤처투자컨벤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투자기업 발굴을 희망하는 벤처캐피털(VC)과 유망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매칭을 통해 투자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방 중기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모집된 스타트업 250개사가 50여개의 벤처캐피탈 상담부스에서 150여명의 벤처캐피탈 심사역을 만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 투자를 받기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일대일 투자유치 멘토링을 받았다.

상담회장 주위로는 대학 창업성과 전시부스를 마련해 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연구소기업 등 대학발 창업 우수사례와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 등의 성과물을 전시했다. 벤처투자컨벤션에 참여한 VC와 자연스럽게 만나 투자유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제회의실에서는 올해 주요 창업경연대회 통합 설명회와 대학 창업팀 경연대회가 열렸다.

'주요 창업경진대회 통합 설명회'에서는 그도안 산발적으로 개최됐던 각종 공모전과 경진대회 등 창업 행사의 통합 진행 사항과 수상혜택 확대 등 개선된 내용과 일정을 알려줬다.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7'을 비롯해 정부와 민간이 올해 개최하는 주요한 창업경진대회와 공모전을 상반기 중 매주 개최되도록 세부 행사 일정이 발표됐다.

창업선도대학 슈퍼스타-V 경진대회에는 총 68개의 대학별 추천팀 가운데 서면평가, 멘토링으로 선발된 15개 팀이 각각 발표와 질의 응답 후 최종 10개팀을 선발했고 VC‧엔젤 등 투자자와 일대일로 대면해 투자 관련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예비창업자나 스타트업 기업이 사업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업혁신 생태계 콘퍼런스,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도 개최됐다.

이날 처음 개최된 스타트업 글로벌 포럼에서는 중국의 베이징, 선전 등 창업 혁신단지 현황, 한국과 중국 협력 프로그램과 진출 성과, 중국 스타트업 투자동향이 논의됐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벤처투자컨벤션과 창업팀 경연 대회 등을 참관하고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창업 준비팀 등을 격려했다.

황 권한대행은 "창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름길"이라며 "꿈과 희망을 갖고 도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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