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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회의, 1주만에 다시 열려


한 주 쉬고 바로 재개…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모습 드러내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그룹의 수요 사장단 협의회(이하 수요 사장단회의)가 한 주만에 다시 열렸다.

수요 사장단회의는 매주 수요일 삼성그룹의 계열사 사장들이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부터 강연을 듣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주 삼성그룹은 수요 사장단회의를 열지 않았다.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삼성미래전략실이 지난 18일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같은 날 열리는 수요 사장단회의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25일 오전 서초사옥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한동안 수요 사장단회의 출근길에 서초사옥 정문을 이용하지 않던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정문으로 들어왔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7 발화 및 단종 사태를 겪으면서 한동안 사장단회의 출근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고동진 사장은 삼성그룹 정기 임원인사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구체적인 건 없다"고 답변했다.

지난 23일 열린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 발표 기자간담회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은 LG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연내 공급받을 계획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말씀드렸지만 열심히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최근 국내 사회에 번지고 있는 반기업정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업이 없으면 근로자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 사장단은 이날 신상훈 한양대 특임교수로부터 '수평적 사고를 활용한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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