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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가족 외 계정 공유 제한한다"


가입자가 쓰는 TV, 태블릿 등 가전제품을 '기준 기기' 등록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티빙이 넷플릭스처럼 다음달부터 가족 외 계정 공유를 제한하기로 했다.

티빙 로고. [사진=티빙]
티빙 로고. [사진=티빙]

24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이용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다음달 2일부터 계정 공유 정책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회원 본인만 계정을 이용할 수 있고 동일가구 구성원에게 예외적으로 시청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티빙은 가입자가 쓰는 TV, 태블릿 등 가전제품을 '기준 기기'로 등록하도록 하고 이들 기기로 시청하는 이용자만 동일 가구 구성원으로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정 공유 제한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티빙은 지난해 10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810만명으로 같은 기간 넷플릭스(1191만명)에 이어 2위, 국내 OTT 중 선두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영업 손실이 71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또한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계정 공유 제한을 확대 적용하고 웨이브와 합병 전 결합상품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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