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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쿵캉거려 죄송합니다"…아랫집 '층간소음' 사과한 13살 초등학생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축구를 하다 다리를 다친 초등학생이 이웃에게 층간소음으로 죄송하다는 손편지를 남긴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축구를 하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게 된 초등학생이 손편지로 아랫집 이웃에게 사과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사진은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사진=보배드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축구를 하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게 된 초등학생이 손편지로 아랫집 이웃에게 사과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사진은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사진=보배드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층간소음 양해를 구하는 13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저는 3층에 사는 13살 ○○입니다. 제가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 다쳐 다리 깁스를 했습니다"라며 아랫집에 사과하는 A군의 손편지가 노출됐다.

A군은 손편지에서 "집에서 쿵캉(쿵쾅)거리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 빨리 나아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이웃에게 재차 양해를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깁스를 하면 더 조용하지 않을까?", "어린이의 양심이 세상을 따듯하게 만든다", "오늘도 세상은 평화롭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시공 문제와 양육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는 끊임없이 주목받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제 해결은 규제가 아닌 과학에서 시작한다"며 층간소음 기술 개발과 관련된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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