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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동훈, 대통령 발언 '짜깁기'해…딱 정치검찰 수법"


"尹 수하답다…'공작의 눈'으로 회견 읽어"
"공작 그만 두고 '경찰 조사'부터 받길 바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6.9.15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6.9.15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이번에는 대통령 발언을 제멋대로 짜깁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8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소취소 조항을 빼달라'는 대통령의 말에는 '공소취소를 꼭 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반대로 해석하더니, 개헌하겠다는 대통령에게는 '호헌 선언'이라는 엉뚱한 딱지를 붙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호헌이 무엇이냐, 내 손으로 대통령을 뽑겠다는 국민의 요구를 짓밟고, 개헌 논의를 중단시켜 체육관 선거로 정권을 넘기겠다고 한 전두환의 선언"이라며 "그 호헌이 바로 본인이 기웃거리는 국민의힘의 역사에 새겨진 오점이며, 윤석열이 계엄을 한 이유"라고 했다.

이어 "언어도 제멋대로 조작하더니, 비유도 하필 독재를 콕 집은 게 참 윤석열의 수하였던 윤동훈답다"며 "무슨 말을 해도 자기가 정한 결론으로 내달리는 게 딱 정치검찰이 하던 수법 그대로"라고 직격했다.

그는 한 의원을 향해 "아직도 본인이 검사인 줄 아냐, 왜 모든 사안에 정치검찰의 더러운 수사기법부터 들이대냐"며 "대통령의 회견을 정치검사의 눈으로, 공작의 눈으로 읽으니 제대로 읽힐 리 없다"고 비판했다.

또 "결론을 먼저 정해놓고 정황을 끼워 맞추니 말이 맞지 않는다. 정치검찰 윤동훈은 그렇게 살아남았지만, 정치인은 국민을 속여가며 살아남을 수 없다"며 "내란죄로 심판을 받은 윤석열이 몸소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정작 답해야 할 것에는 입을 닫고 있다. 양씨를 '오빠'라 부르던 사람이 누구냐, 그토록 지키겠다던 공익제보자가 자기 사무실 보좌관이냐는 물음에 며칠째 답이 없다"며 "검찰 내부 수사자료가 어떻게 제 손에 들어왔는지도 말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비열한 공작질은 하루도 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작 검사, 정치검사의 DNA가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지 우리는 윤석열을 통해 똑똑히 보았다"라며 "윤동훈 의원이 정치검사 DNA를 버리지 못하고 자꾸 국회를 취조실로 만든다면, 결국엔 윤석열처럼 우리 정치사에서 뿌리 뽑힐 것이다. 공작은 그만두고 경찰 조사부터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이날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억울하니 자기 공소취소는 어떤 절차로든 할 거란다"며 "특검법으로 자기 공소취소에 유리한 답정너 수사를 억지로 해 달라면서 특검이 직접 공소취소하는 조항만 빼겠다고 한다. 공소취소 꼭 할거지만 욕 덜 먹는 방법 찾겠다는 건데, 그런 거 없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공소취소 특검 관련 질문에 "악의적 수사 조작이 의심되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특검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논란이 되는 특검의 권한 사항 중에 기존 기소 사건들에 대한 이송 또는 처분에 관한 조항들은 삭제하시고 진상 규명에만 집중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국회 측에 법안 수정을 요청했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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